혹시 과메기 드셔본적 있나요? 과메기란 겨울철 청어나 꽁치를 3~10일 동안 반복적으로 얼렸다 녹이며 그늘에 말린 것을 말합니다. 주로 경상북도 포항 구룡포 등의 동해안 지역에서 생산되는 과메기는 11월부터 1월 겨울 제철음식으로 지금이 한창 과메기 철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청어를 이용하여 만들었으나 1960년대 이후로 청어 포획량이 급격하게 줄어들며 청어 대신 꽁치로 과메기를 만들고 있다고 합니다.
과메기 말리는 과정을 통해 생선의 기름기는 제거되고 몸에 유익한 핵상성분과 단백질이 풍부해진다고 하는데요, 그렇다면 과메기에 대해 좀 더 자세하게 알아보기 위해 과메기 뜻과 유래, 과메기 효능, 과메기 먹는법, 과메기 보관법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과메기 뜻과 유래는 어떻게 될까요?
과메기의 유래는 청어의 눈을 꼬챙이로 꿰어 말렸다는 관목(貫目)이라고 합니다. 구룡포 방언으로 '목' '메기'라고 발음되는데 관목이 다시 '관메기'로 변하고 여기서 ㄴ이 사라지면서 과메기가 되었다고 합니다.
과메기를 먹게 된 여러 가지 유래가 있는데 유력한 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재담집 '소천소지(笑天笑地)'에 따르면 한양으로 과거를 보러 가던 동해안에 살았던 한 선비가 배가 너무 고팠다고 합니다. 그러다 바닷가 나뭇가지에 눈이 꿰인 채로 얼말려 있는 청어가 보여 그것을 먹게 되었는데 맛이 너무 좋아, 시험을 마친 후 집에 돌아와서도 겨울마다 청어의 눈을 꿰고 얼리고 말리는 것을 반복하여 먹은것이 과메기의 기원이라고 합니다. 기록되어 전해진다.
또한 뱃사람들이 배 안에서 먹을 반찬을 저장해둘 요량으로 배 지붕 위에 청어를 던져놓았는데 이것이 바닷바람에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하며 과메기가 저절로 완성 되었다고도 전해집니다.
과메기 효능 알아보겠습니다.
과메기는 성인병 예방에 좋은 효과를 보입니다.
DHA와 EPA같은 필수지방산을 다량 함유하고 있는 과메기 섭취시 나쁜 콜레스트롤과 중성지방을 줄여주어 심근경색이나 뇌경색, 고혈압 등을 방지하여 콜레스테롤 낮추는 음식 중 하나로 알려져 있습니다.
뼈에 좋은 음식 과메기 입니다.
칼슘과 비타민D를 풍부하게 가지고 있는 과메기는 뼈의 밀도를 강하게 해주어 성장기 어린이 뿐만 아니라 골다공증의 위험이 있는 중장년층에게도 유익한 과메기 효능이 있겠습니다.
과메기는 체중조절에 좋습니다.
100g당 180칼로리로 굉장히 낮은 수치는 아니지만 여러 영양소를 가지고 있는 고단백질 음식으로 체중조절과 건강유지에 좋다고 합니다.
숙취해소에 좋은 과메기입니다.
술안주로 많이 애용되는 과메기에는 아스파라긴산이라는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아스파라긴산은 간에서 알코올을 분해하는 효소인 ADH가 더 많이 생성되도록 도와주어 숙취 해소에 효과 제격이라고 합니다.
과메기는 피부에 좋은 음식입니다.
과메기에는 비타민E와 불포화지방산인 오메가3가 다량 들어있습니다. 이는 피부의 탄력을 유지시켜주며 피부세포가 노화하는 것을 지연시켜 준다고 합니다. 특히 겨울철 피부 보습에도 좋다고 하니 과메기 효능을 직접 체험해보시기 바라겠습니다.
눈 건강에 좋은 과메기 특성도 있습니다.
과메기는 비타민A가 많은양 가지고 있습니다. 어두운 곳에서 시각작용을 담당하는 간상세포의 기능이 유지될수 있도록 돕는 비타민A는 몸에 부족할때 야맹증이나 각막연화증, 안구건조증 등의 증상을 유발시킬수 있습니다.
이렇게 좋은 과메기 먹는법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과메기는 별다른 조리없이 김이나 초고추장, 고추, 마늘, 알배추 등과 같이 먹어도 맛있는 과메기 먹는법이 됩니다.
그러나 과메기 무침이나 과메기 튀김, 과메기 조림 처럼 조리하여 드시는 것도 과메기 먹는법이 되겠습니다.
또한 과메기와 궁합이 맞는 음식으로는 두부와 땅콩가루가 있습니다. 두부는 특히 서로 부족한 영양소를 보완해주는 궁합을 자랑하니 같이 먹는것도 좋은 과메기 먹는법이라고 할수 있겠습니다.
과메기 효능을 유지시켜줄 과메기 보관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과메기를 2~일 안에 드실수 있는 경우에는 냉동보관보다는 냉장고나 서늘한 곳에 두는 것이 좋은 과메기 보관법이 되겠습니다.
과메기 한 마리씩 종이나 신문지에 돌돌 말아 포장한다면 더욱 더 신선한 과메기 보관법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