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사바늘은 남녀노소를 불구하고 무서운 법이지만 자진해서 주사바늘을 찾게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바로 헌혈을 할때 인데요, 겁많고 소심한 저도 전혈 13회, 혈소판 1회 총 14회의 헌혈횟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헌혈이란 무엇이고 헌혈 조건, 헌혈 봉사시간 그리고 헌혈 주기와, 헌혈 사은품에 대해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헌혈이란 혈액의 성분 중 한가지 이상의 결핍으로 건강이나 생명을 회복하기 위한 타인을 위하여, 자유의사에 따라 대가없이 자신의 혈액을 기증하는 행위를 말합니다.
혈액을 인공적으로 만들거나 대체할수 있는 물질이 아직 발견하지 못하였기에, 헌혈은 수혈을 필요로하는 환자를 도울수 있는 유일한 수단입니다. 그러나 생명의 매매는 인류 공통 윤리에 어긋나기 때문에 혈액이 상업적으로 유통되는 것은 법으로 금지되어 있습니다.
또한 혈소판은 5일, 농축적혈구는 35일 정도의 기간밖에 보관할수 없기 때문에 꾸준하고 지속적인 헌혈을 필요로 한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헌혈 조건은 어떻게 될까요?
나이는 만 16세 부터 69세까지 가능합니다. 그러나 65세 이상인 분의 경우 60세부터 64세까지 헌혈 경험이 있으셔야 가능하다고 합니다.
혈압은 수축기 혈압 90-180㎜Hg 혹은 이완기 혈압 100㎜Hg 미만이면 가능하다고 합니다.
맥박은 분당 50회에서 100회까지가 헌혈 조건에 충족됩니다.
체온은 36.5℃에서 37.5℃ 사이에 있어야 합니다.
혈액 비중은 적혈구에 들어있는 헤모글로빈 수치가 충분하여야 한다고 합니다.
혈소판 수도 충분하여야 합니다.
체중에 관한 헌혈 조건도 있는데, 남자는 50kg이상이며 여자는 45kg이상만 가능합니다.
헌혈 주기도 중요한데 일정 기간 이전에 헌혈을 하였다면 하실 수 없습니다. 이는 밑에서 다시 설명드리겠습니다.
또한 공복이거나, 음주를 하였거나, 약물을 복용중이거나, 주사를 맞고 있거나, 예방 접종을 하였거나, 치과 진료 중이거나, 최근 특정 국 내나 해외에 다녀왔을 경우도 헌혈 조건에 해당되지 못할수 있습니다.
헌혈 봉사시간 몇시간 인정되는지 궁금하실것 같습니다.
헌혈 1회당 봉사시간 4시간이 인정된다고 합니다. 사회복지 자원봉사 인증관리 사이트(http://www.vms.or.kr)에서 확인하실수 있는데, 자동으로 인증되는 것이 아닙니다.
헌혈 봉사시간을 인정받기 위해서는 위 홈페이지에 가입 후 '자원봉사인증' 탭에서 '헌혈실적조회안내'를 누르셔서 정보 제공에 동의하는 절차를 진행해야 합니다.
그러나 2010년 7월 1일 이전의 실적은 보건복지부의 사회복지자원봉사인정기준이 만들어 지기 전이기 때문에, 헌혈 봉사시간으로 인정되지 않는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헌혈 주기는 어떻게 될까요?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 혈장 모두를 채혈하는 전혈헌혈의 헌혈 주기는 2개월 후 같은 날짜부터 다음 헌혈 진행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또한 1년에 최대 5번까지만 가능합니다.
성분헌혈에는 혈소판성분헌혈, 혈장성분헌혈, 혈소판혈장성분헌혈이 있는데 종류에 관계없이 2주후 같은 요일부터 다시 헌혈을 진행할수 있다고 합니다. 헌혈 주기와 관계없이 성분헌혈을 연 24회 진행하였다면 혈소판성분헌혈과 혈소판혈장성분헌혈은 그해에 더이상 하실수 없다고 합니다.
헌혈 사은품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헌혈을 하게되면 충분한 휴식을 보장받으며 간식과 음료수로 기력을 보충하도록 지원받습니다. 그러나 이외에도 특전이 존재합니다.
지역이나 상황에 따라 헌혈 사은품은 다릅니다. 공통 이벤트는 대한 적십자 홈페이지(https://bloodinfo.net/event.do)에서 확인할수 있습니다.
공통 헌혈 사은품(?)에는 헌혈유공장이 존재합니다. 헌혈 30회시 은장, 헌혈 50회시 금장, 100회시 명예장, 200회에는 명예대장, 300회 달성시 ㅊ최고명예대장이라는 약장이 수여됩니다.
30번째와 50번째 헌혈시 헌혈 사은품이 따로 존재하는데 32gb usb 메모리를 증정한다고 합니다.
또한 100번째에는 자신의 사진이 인화된 크리스털 상을 택배 혹은 그자리에서 받게되며 명예의 전당에 등재됩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것은 역시나 꾸준하고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헌혈하는 것이 되겠습니다.